식중독 증상 대처 방법은 어떤게 있어요?

식중독 증상 대처 방법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을 먹었을 때 발생하는 위장관 질환으로,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식중독은 심각한 경우에는 쇼크나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에 걸렸을 때 취할 수 있는 대처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수분 보충하기

식중독으로 인해 구토와 설사를 반복하면 신체가 수분과 전해질을 잃게 된다. 이는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하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거나 혈압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식중독에 걸렸다면 충분한 양의 수분과 액체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 물, 디카페인 차, 주스, 국 등을 자주 조금씩 마시도록 한다.
  • 시중에 판매되는 수분 및 전해질 보충제를 마시거나, 소금 1/2티스푼, 베이킹소다 1/2티스푼, 설탕 4테이블스푼을 물 1리터에 넣고 섞어서 마시도록 한다.
  • 구역감이 심해 액체를 계속 토해내는 상황이라면 즉시 병원에 가서 정맥 주사를 통한 수분 보급을 받도록 한다.

2. 소화하기 쉬운 음식 먹기

식중독으로 인해 위장관이 약해지고 염증이 생기므로, 소화하기 힘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구토감이 잦아들고 허기가 지기 시작했다면 BRAT 식단 (바나나, 쌀, 사과소스, 토스트)을 먹어보도록 하자. 이러한 음식들은 맛과 자극이 적고, 위를 진정시켜주며, 설사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 짭짤한 크래커 (또는 비스킷), 매시드 포테이토, 찐 채소 등 역시 배탈이 났을 때 먹기 좋은 음식들이다.
  • 급하게 먹거나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 며칠 동안 유제품, 맵고 짜고 기름진 음식, 고섬유질 음식, 카페인과 알코올 등을 피하도록 한다.

3. 병원에 가서 치료 받기

식중독의 원인은 다양한 종류의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 등이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기 위해서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식중독의 증상은 대부분 며칠 안에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쇼크나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즉시 의사와 상담하거나 응급실에 가도록 한다.

  • 구토와 설사가 3일 이상 지속되거나, 피나 농가가 섞인 변이 나오는 경우
  • 고열 (38도 이상), 두통, 현기증, 근육통, 목이 붓는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 탈수 증상 (소변 색이 짙고 양이 적음, 입이 건조함, 피부 탄력이 떨어짐, 눈이 꺼져 보임 등)이 있는 경우
  • 임신 중이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 (영유아, 고령자, 만성 질환자 등)인 경우

식중독은 심각한 질병일 수 있으므로, 예방을 위해 음식을 저장하고 조리할 때 위생적인 방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먹지 않도록 하고, 식중독 증상이 의심되는 음식은 피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