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쪽 코스 3박4일은 어떻게 ?

제주도 서쪽 코스 3박4일

안녕하세요, 여행블로거 김민수입니다. 오늘은 제가 지난 주에 다녀온 제주도 서쪽 코스 3박4일 여행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제주도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 중 하나인데요, 저는 이번에 처음 방문해봤습니다. 제주도는 동서남북 모두 다양한 매력이 있는 곳이지만, 저는 이번에 서쪽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왜냐하면 서쪽 코스는 자연과 문화, 역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에요. 그럼 제가 어떤 곳을 다녀왔는지 함께 보시죠.

1일차: 제주공항 – 한림공원 – 협재해수욕장 – 비양도 – 한담해안산책로 – 오설록

제주공항에 도착하고 나서 렌터카를 빌려서 한림공원으로 출발했습니다. 한림공원은 제주도에서 가장 큰 식물원으로, 5000여 종의 식물과 동물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특히 세계의 정원이라는 구역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기서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의 식물을 볼 수 있어요. 한림공원에서 충분히 구경하고 나서 협재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협재해수욕장은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인상적입니다. 저는 여기서 수영을 하고, 모래성을 쌓고, 파라세일링을 해봤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어요.

협재해수욕장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 비양도로 갔습니다. 비양도는 협재해수욕장에서 배를 타고 10분 정도 걸리는 작은 섬입니다. 섬에는 많은 야생화와 돌멩이가 있어요. 저는 섬을 돌아다니면서 풍경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비양도에서 돌아오면서 한담해안산책로를 걸었습니다. 이 산책로는 바다와 절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길입니다. 저는 바람을 맞으며 걷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설록으로 갔습니다. 오설록은 제주도에서 유명한 녹차 박물관이자 카페입니다. 저는 박물관에서 녹차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카페에서 녹차 아이스크림과 녹차 라떼를 마셨습니다. 녹차의 향과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2일차: 송악산 – 마라도 – 가파도 – 산방산 – 용머리해안

2일차에는 송악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송악산은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 아니지만, 가장 멋진 전망을 자랑하는 산입니다. 저는 송악산 정상에서 일출을 보았습니다. 붉은 태양이 바다에서 솟아오르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송악산에서 내려오면서 제주도의 전통집인 투박한 돌담집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집들이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송악산에서 아침을 먹고 나서 마라도와 가파도로 갔습니다. 마라도와 가파도는 제주도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섬들입니다. 마라도는 한국의 남쪽 끝이라는 표지판이 유명하고, 가파도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우체국이 있는 곳입니다. 저는 두 섬을 배로 왕복하면서 바다의 파란색과 섬의 초록색을 감상했습니다. 두 섬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지 않아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마라도와 가파도에서 돌아오면서 산방산으로 갔습니다. 산방산은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독특한 모양의 산입니다. 산방산은 일몰의 명소로 유명한데요, 저는 산방산에서 일몰을 보았습니다. 태양이 산과 바다에 비치면서 다채로운 색깔을 만들어내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용머리해안으로 갔습니다. 용머리해안은 용의 머리 모양을 한 바위가 있는 해안입니다. 저는 여기서 바다를 바라보고, 파도소리를 들었습니다. 바람이 선선하고 공기가 맑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3일차: 한라산 – 성산일출봉 – 섭지코지 – 우도 – 만장굴

3일차에는 한라산으로 출발했습니다. 한라산은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한국의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저는 한라산을 등반하기 위해 국립공원 입구에서 버스를 타고 영실로 갔습니다. 영실은 한라산 정상까지 가장 가까운 곳입니다. 저는 영실에서 9.6km의 등산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등산로는 숲과 계곡, 폭포 등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저는 특히 백록담이라는 폭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백록담은 높이가 22m인 큰 폭포로, 물줄기가 하얀색으로 보여서 백록담이라고 부릅니다.

한라산 정상에 도착하면 크레이터 호수인 백록담을 볼 수 있습니다. 백록담은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호수로, 물색이 푸른빛과 초록빛으로 변합니다. 저는 백록담 주변을 돌아보면서 한라산의 웅장함과 신비함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