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플때 땀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아플때 땀나는 이유
땀의 기능과 발생 원리
땀은 인체의 온도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땀은 피부에 있는 땀샘에서 분비되는데, 땀샘은 신경계와 호르몬에 의해 활성화됩니다. 땀샘은 전신에 약 200만개가 있으며, 하루에 평균 500ml 정도의 땀을 분비합니다. 땀은 물과 소금, 요소, 아세트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부 표면으로 배출되면 증발하면서 열을 빼앗아 인체의 온도를 낮춥니다.
아플때 땀이 나는 이유
아플때 땀이 나는 경우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열이 나는 경우: 감기, 독감, 폐렴, 결핵, 말라리아 등의 감염성 질환이나 염증성 질환, 암 등의 비감염성 질환으로 인해 체온이 상승하면, 인체는 온도를 낮추기 위해 땀을 분비합니다. 이때 땀은 전신에 고르게 나타나며, 열이 내려가면 멈춥니다.
- 스트레스나 긴장으로 인한 경우: 스트레스나 긴장 상태에서는 교감신경계가 자극되어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고, 혈압과 맥박이 상승합니다. 이때 땀샘도 자극되어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등에 땀이 나타납니다. 이때 땀은 스트레스나 긴장 상태가 해소되면 멈춥니다.
- 다른 질환으로 인한 경우: 당뇨병, 갑상선기능항진증, 심장질환, 신부전증, 백혈병 등의 질환으로 인해 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땀은 주로 밤에 많이 나타나며, 다른 증상과 함께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아플때 땀을 억제하는 방법
아플때 땀이 나는 것은 인체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므로 완전히 억제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땀으로 인해 탈수나 영양소 결핍이 발생하거나 피부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감염성 질환의 경우에는 항생제나 해열제를 복용하고, 비감염성 질환의 경우에는 적절한 약물 치료나 수술 등을 받아야 합니다.
- 옷차림을 가볍게 하고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서 쉬어야 합니다. 너무 따뜻하거나 답답한 곳에서는 더 많은 땀을 분비할 수 있습니다.
- 충분한 수분과 영양소 섭취를 해야 합니다. 땀으로 인해 물과 소금, 미네랄 등이 손실되므로, 물이나 스포츠 음료, 과일주스 등을 마시고, 과일이나 채소, 단백질 등을 섭취해야 합니다.
-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땀이 많이 나면 피부에 미생물이 번식하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절한 세안과 샤워를 하고, 면이나 실크 등의 흡수력이 좋고 자극이 적은 옷을 입어야 합니다.
- 필요한 경우에는 땀 억제제나 수술 등의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땀 억제제는 땀샘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약물이나 크림으로, 손바닥이나 발바닥 등에 바르거나 주사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땀샘을 제거하거나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방법으로, 심한 다한증이나 주사 치료가 효과가 없는 경우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