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에 물 닿으면 안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상처에 물 닿으면 안되는 이유

상처가 생기면 물에 닿으면 안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상처에 물이 닿으면 안되는 걸까요? 물은 깨끗하고 청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상처에 물이 닿으면 감염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상처에 물이 닿으면 안되는 이유와 상처를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상처에 물이 닿으면 감염될 수 있다

상처에 물이 닿으면 감염될 수 있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물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가 들어있을 수 있습니다. 물이 상처에 들어가면 병원체가 상처 부위의 피부나 조직에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공공장소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이나 목욕탕, 수영장 등의 물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병원체가 많이 섞여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상처가 있는 부위를 이런 물에 담그거나 씻으면 감염의 위험이 큽니다.

둘째, 물은 상처의 자연적인 치유 과정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상처가 생기면 피부가 자동으로 혈액을 멈추고 새로운 피부를 만들기 위해 작동합니다. 이 과정에서 혈액은 응고되어 상처 부위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것을 혈액응고물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딱지와 비슷합니다. 혈액응고물은 상처 부위를 보호하고 감염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딱지를 벗기거나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물이 상처에 닿으면 혈액응고물이 풀려나거나 손상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상처 부위가 다시 열리거나 감염될 수 있습니다.

상처를 치료하는 방법

상처에 물이 닿으면 안되는 이유를 알았으니, 상처를 치료하는 방법도 알아보겠습니다. 상처를 치료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상처가 생기면 즉시 깨끗한 손으로 부드럽게 압박하여 출혈을 멈춥니다.
  • 출혈이 멈추면 깨끗한 소독약으로 상처 부위를 소독합니다. 소독약은 알코올, 요오드, 염소 등의 성분이 들어있는 것을 사용합니다. 소독약은 병원체를 죽여주고 감염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 소독한 후에는 적절한 크기의 밴드나 거즈로 상처 부위를 가려줍니다. 밴드나 거즈는 상처 부위를 물이나 먼지로부터 보호하고, 상처가 빨리 치유되도록 돕습니다.
  • 밴드나 거즈는 하루에 한 번 정도 교체해줍니다. 교체할 때는 다시 소독약으로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새로운 밴드나 거즈로 가려줍니다.
  • 상처가 깊거나 넓은 경우, 또는 염증이나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에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습니다. 병원에서는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씻고, 필요한 경우에는 봉합이나 항생제 처방을 해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상처에 물이 닿으면 안되는 이유와 상처를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상처가 생기면 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하면 상처가 빨리 낫고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상처가 심각한 경우에는 병원에 가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세요. 건강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