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세척 부작용이 있을까 ?
코세척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자
코세척은 코에 쌓인 먼지나 균을 씻어내고 콧속을 촉촉하게 해주는 좋은 방법이다. 비염이나 축농증 등의 코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코세척을 잘못하거나 과도하게 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코세척의 대표적인 부작용 4가지는 다음과 같다.
- 귀의 이상 증상
코세척을 할 때 생리식염수를 너무 세게 넣으면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때 귀가 멍멍하거나 지지직하는 소리가 들리거나, 침을 삼킬 때마다 소리가 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중이염이나 이관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생리식염수를 부드럽게 넣고, 고개를 옆으로 기울여서 한쪽 코로 넣은 생리식염수가 반대쪽 코로 나오게 해야 한다. - 눈의 충혈
코세척을 할 때 비강 내의 압력이 높아지면 안압도 높아져서 눈이 충혈될 수 있다. 또한 눈과 코를 연결하는 누비관을 통해 세척액이 눈으로 역류하면서 병균이 눈에 들어갈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생리식염수의 양과 압력을 조절하고, 세척 후에는 누비관을 닫아주기 위해 콧구멍을 가볍게 막고 숨을 들이마셔야 한다. - 코의 건조
코세척을 너무 자주하거나 너무 많은 양의 생리식염수를 사용하면 코 점막에서 나오는 점액이 모두 씻겨내려가서 코가 건조해질 수 있다. 코가 건조해지면 콧물이 나거나 코딱지가 생기기 쉽고, 코 점막의 기능도 저하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한 번 정도만 코세척을 하고, 한쪽 코 당 50~100cc 정도의 생리식염수를 사용해야 한다. - 비강 내 면역력의 저하
코세척은 유해한 물질을 제거해주지만, 동시에 면역물질과 면역세포도 함께 제거된다. 그래서 장기간 계속해서 코세척을 하면 비강 내의 면역력이 떨어져서 다른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비강 내 염증이 치료되면 적당히 줄여나가야 한다.
코세척은 올바른 방법으로 하면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건강법이다.
하지만 잘못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