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세척 부작용이 있을까 ?

코세척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자

코세척은 코에 쌓인 먼지나 균을 씻어내고 콧속을 촉촉하게 해주는 좋은 방법이다. 비염이나 축농증 등의 코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코세척을 잘못하거나 과도하게 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코세척의 대표적인 부작용 4가지는 다음과 같다.

  1. 귀의 이상 증상
    코세척을 할 때 생리식염수를 너무 세게 넣으면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때 귀가 멍멍하거나 지지직하는 소리가 들리거나, 침을 삼킬 때마다 소리가 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중이염이나 이관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생리식염수를 부드럽게 넣고, 고개를 옆으로 기울여서 한쪽 코로 넣은 생리식염수가 반대쪽 코로 나오게 해야 한다.
  2. 눈의 충혈
    코세척을 할 때 비강 내의 압력이 높아지면 안압도 높아져서 눈이 충혈될 수 있다. 또한 눈과 코를 연결하는 누비관을 통해 세척액이 눈으로 역류하면서 병균이 눈에 들어갈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생리식염수의 양과 압력을 조절하고, 세척 후에는 누비관을 닫아주기 위해 콧구멍을 가볍게 막고 숨을 들이마셔야 한다.
  3. 코의 건조
    코세척을 너무 자주하거나 너무 많은 양의 생리식염수를 사용하면 코 점막에서 나오는 점액이 모두 씻겨내려가서 코가 건조해질 수 있다. 코가 건조해지면 콧물이 나거나 코딱지가 생기기 쉽고, 코 점막의 기능도 저하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한 번 정도만 코세척을 하고, 한쪽 코 당 50~100cc 정도의 생리식염수를 사용해야 한다.
  4. 비강 내 면역력의 저하
    코세척은 유해한 물질을 제거해주지만, 동시에 면역물질과 면역세포도 함께 제거된다. 그래서 장기간 계속해서 코세척을 하면 비강 내의 면역력이 떨어져서 다른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비강 내 염증이 치료되면 적당히 줄여나가야 한다.

코세척은 올바른 방법으로 하면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건강법이다.

하지만 잘못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